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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 글

2020년 회고

killog 2021. 1. 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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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에 쓰는 작년에 대한 회고는 좀 더 말랑말랑한 말투로 객관화시켜서 돌이켜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큰 줄기로는 회사 인턴쉽을 2번, 외주를 3번 정도 진행했다. 휴학을 했던 것을 복학을 했고, 이 해 여름은 연구실에서 코틀린과 머신러닝으로 불태웠고, 코로나로 인해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집콕을 하면서 수업을 들으며 인턴쉽을 진행했다.

백준 골드 5를 찍었다. 그리고, 학점 4를 찍었고, 장고 풀스택 개발자에서 스프링 백엔드로 길을 구체화했다.

또한, 수상 경력에 홍익 챌린지 3위라는 경력이 생겼고, 이제 막 학기를 앞둔 진정한 취준생이 되었다.

좋았던 점

스터디를 여러 개 진행을 하다 보니, 계획적인 면이 생겼다는 것이다. 큰 흐름에서 세부적으로 양을 잘라 날짜를 넣는 것에 익숙해졌다.

또한 학점 4를 찍는 것은 이제까지 성적의 중요성을 모르다가 이제야 알게 된 나로선 좋은 일이었다.

뿐만 아니라 걱정을 하고 있던 알고리즘, 취업에서 초석인 알고리즘에 대해서도 골드를 찍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골드를 찍어서 뭔가 이뤄낸 기분이다.

또한 숱한 인턴쉽, 외주로 이제 간단한 웹사이트는 금방금방 장고로 찍어낼 수 있겠단 자부심이 생겼다. 2019년의 나는 상상도 못 한 일이다. 하지만, 아직 자바와 스프링은 아니다. 더 해보자.

블로깅을 열심히 하고 있다. 블로깅도 나름의 스킬이 있는 것 같다. 12월 기준 2700명이 방문하는 기염을 토하고 꾸준한 성장세에 기분이 좋다.

또한, 좀 더 독립적인 성향을 가지게 되었다. 혼자서도 잘해요 혼자서도 잘 놀아요 혼자서도 공부 잘해요를 잘하기 위해 노력해보고 있다.

아쉬운 점

아쉬운 점은 2019년에 비해 운동을 안 해서 체력이 떨어졌다. 밖에 나가고 오면 무조건 방전돼서 장기 마라톤이 가능한 체력인지 의심스럽다.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 초반에는 아무것도 몰라서 오히려 커뮤니케이션을 잘했다면, 이제 어느 정도 이해가 가서 되려 겁을 먹는 것 같다. 개발자에게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가장 중요한 것을 배웠기 때문에 좀 더 노력해야 되는 부분이다.

12월 후반에 슬럼프가 잠깐 왔었다. 계절학기에서 인문학 폭격을 맞아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 이전까지 정치와 예술에 관심을 소홀히 한 것이 문젠 것 같다. (흐앙)

한정된 시간이 항상 아쉬운 것 같다. 하고 싶은 건 너무 많은데, 시간은 그렇지 못한 것이 항상 아쉽다. 특정 부분에 뾰족한 성장세를 보이려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단 것을 잊으면 안 된다.

계획을 세운 것에 실행률이 예상대로 한 70프로의 달성률인 것이 아쉽다. 나 자신의 성향이니, 좀 더 현실적인 계획을 위해 노력해야겠다.

 

2021년도도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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