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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제는 감정과잉에서 시작한다. 벌꿀통을 차지 않게 주의하자

2년간 나는 무엇을 배웠을까 라고 생각해보면

계획을 잘 자르는 법, 딥하게 파는법, 디버깅 툴 잘쓰는 법, 공부한 지식을 대입해 코드를 짜려 노력하는 법을 공부했던 것 같다.  

그것을 2년전의 나는 못했나라고 생각해보면, 놀랍게도 못했다.

지금이나 2년전이나 웹개발을 했고 스택만 다른채로 같은 연구실을 다니며 똑같이 개발을 했다. 물론 객체지향을 공부하고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cs 지식을 더 늘렸지만  막상 개발에 와서 처음와는 것에서는 똑같이 항상 500에러가 나고, 더듬더듬 구글을 찾아본다. 스프링, 자바 지식이 늘었고, 장고는 이제 가물가물하다. 

그렇다면 뭐가 달라졌을까. 라고 생각을 해보면

1. 애시당초 500에러 나는 상황이 줄었다.

2. 플러그인 만빵을 이용해 갖기 갖은 도움을 얻어 가며 개발에 올인한다.

3. 개발하면서 시간복잡도에대한 생각을 가지게 됐고(적용을 하려 노력하지만 완벽하진 않다.) 

4. 개발 안돼요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관점이 늘었다는 것이 2년간의 내 성과라고 생각을 한다.

aop 안돼서 눈물을 흘리며 디버깅툴을 돌리는 내자신을 보고 좀 뭔가 똑똑해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블로거나 책 작가로 10년 후에도 최신 트렌드까진 아녀도 어느정도 트렌드를 지키며 개발의 길을 고수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생겼다. 책 작가가 된다는 것은 정말 멋진일인것 같다.

그러면 협업을 잘 할수 있는 개발자가 되었냐 라고 물어본다면 모르겠다. 아직 내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협업을 열심히 고민하는 개발자라니 너무 웃기지만, 난 항상 진지하다.

나랑 같이 일해준다는 것에 고마움을 가지고 일하고 만약에 내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일 경우 내가 직접 코드를 짜고, 그림을 그리고 그래야할 것 같다.  가장 싫어하는게 미스커뮤니케이션인데 그 와중에 내가 커뮤니케이션을 잘 못해서 고민하는 이 모든 과정이 바보같다.

전략 패턴을 최대한 사용해 반복되는 작업량을 줄이고, 도큐먼트 기반 근거만 취급하는 습관을 늘려보자.  

모든일을 잘하는 개발자가 된다면 커뮤니케이션 부족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좀더 내가 얼마나 소중해하고 아끼는지를 많이 보여주는 개발자가 되야한다.

그것보다 중요한건 감정을 줄여야한다. 감정 과잉이라는 것은 너무 다른 사람한테 내 감정을 보여주는 것은 좋은 습관이 아니다. 왜 목적론 적으로 그렇게 행동해야하는지만을 설명하는 것이 일에 있어 더 효율적인 접근인 것같다.

(2021.10.05)

여기에서  새로운 고민이 되었다. 기계는 아니어도, 이제 코드는 내새끼다 라던지 감정을 빼는데 성공했는데, 일은 생각보다 사람과 같이 하는 일인것 같다. 따듯한데 따듯하면서도 일잘하는 하,,.,.,.,.,.,.,.,. 모르겠다 미래의 내가 문제정의하고 해결해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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